

오빠가 3달전부터 펫 펫 노래를 부르더니
7개월 된 코카스파니엘을 일주일만에 내보냈다고 한다.
이어지는 엄마의 잔소리
겨울에 이 집에 우리 묘옹이가 있기엔 춥다는걸 알아
착한 내 아가 우리 묘옹이
손가락 끝이 멍이 맺히도록 때려주었지
양 송곳니에 찍힌 네 입술을 바라보면서
와인을 혀로 굴리는데
와아.. 알콜냄새.
빈속이라 머리가 울리는 듯 하네
인도로 떠난 묘옹이의 전 주인의 이메일 주소를 받아두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
그래, 후회한다.
이 단어 참 오랫만에 써보네.
후회해.. 정말-
우리 묘옹이 아주 착해요. 나 이뻐요 님아 사진 쫑쫑쫑 박아서 메일 보내줬더라면
뿌듯했을까
음악가 부부가 데려간
나의 루나가 생각난다.
발정때 고혹적 울음소리가 그들 부부에게 영감을 주었을까. 혹은 소음이 되었을까
하루종일 제 몸 단장하는 것 밖에 모르는 아이인데
귀하신 오드아이나, 아쿠아블루와 같은 보석이 아니라서
그 치장이 의미없이 흘러보내지는 것은 아닌지.
저 초원 몽고에서 건너온
우리 산균이들로 만든
수제크림치즈를 묘옹이가 코를 벌름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절루가 짜샤 이거 내꺼야 니가 먹으면 아마도 설사하겠지
하긴 니 표정을 보아하니
시큼한 맛에 벌써 미후각이 마비된듯 보인다..ㅋㅋㅋㅋㅋㅋ
뒷통수 벽돌 모서리로 찍어주고 싶던
나의 직장상사 마마
넥타이가 젊어보인다는
그렇고 그런 인사치레에
눈웃음 보조개 만들면서
소년처럼 헤벌쭉 웃지마
비바람 부니까 일찍 들어가시라고
인사따위 할려고 했던게 아니란말야....
입사때
이 곳은 느무 좁소 곧 박차고 탈출할꺼야
매일 소리쳤는데
나 철드는거니, 아니면 현실에 안주하는거니..
그래 빈속이라 저 와인의 알콜냄새가
계속 올라오네- 어휴
TAG : 하루나


연임.. 오랜만이야. 마트에서 파는 싸고 달짝지근한 와인을 찾는다면 "보라색 라벨의 "아모르 Amore"를 찾아봐. 7000원인가 밖에 안하는데 칠레산 달콤한 아이스 와인이다. 뚜껑도 cool 하게 그냥 팍~ 돌리면 되도록 되어 있어. 먹다가 돌려 닫으면 되고... ㅋㅋ
늘 널 응원할게...
다른 와인은 코르크라서 따기도 어렵고 한번 따면 다 마셔야 한다고 해서 참 애를 먹는데 뚜껑이 간편하게 되어 있다니 좋군요!!!+_+보라색 라벨의 "아모르 Amore" 이번주 마트가면 꼭 먹어봐야겠어요^ㅁ^
응원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ㅜ_ㅜ 팀장님 영원한 저의 멘토예욧!ㅋㅋㅋ